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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 영화에 비유하자면 전자는 스피드 레이서 후자는 나는 전설이다에 비유할 수 있을 것도 같다. 거기에 인디애나 존스 4까지를 덧붙인다면... 너무 과장일까..
헐리웃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와 해리슨포드가 다시 만나 19년만에 나온 영화.. 인디애나 존스4를 지난주에 보았다. 다소 황당하게 느껴진 부분도 없잖아 있엇고. 결말 부분에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올해 66세인 해리슨 포드에게 이제 액션은 다소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혹자는 그가 마지막 앤딩씬에서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한 중절모를 집어 드는 장면에서 인디애나 존스 5편을 기대한다고도 말했지만 우후~ 제발 난 그가 안나오길.. 혹여 만에 하나 나오더라도 그 아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면 괜찬치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예전의 숀코네리와 부자지간으로 나오던 때처럼 말이지...
암튼 영화는 예전의 인디애나 존스에서 보여줬던 시리즈 특유의 아날로그 미학을 사랑하는 관객을 실망시키지는 않았겠지만,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그곳에 보물도 그 무엇도 아무것도 없었다면 이 얼마나 허탈하지 않겟는가..
그걸 알지만 끊임없는 호기심에 인디는 또 다른 모험을 찾아 떠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모험에 대한 그의 열정에 정말 경이로움까지 들 정도이다.
줄거리
냉전이 최고조에 다다른 1957년 미국 네바다 주. 이리나 스팔코(케이트 블란쳇)가 이끄는 소련 특수부대가 한 공군기지를 점령하고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와 그의 동료 맥(레이 윈스톤)을 데려간다. 그들을 돕는 척 하던 그는 배신한 맥까지 따돌리고 힘겹게 탈출에 성공한다. 이후 일상으로 돌아간 존스는 대학에서 고고학 강의를 하며 평범하게 지내고 싶어 하지만, 소련을 도왔다는 누명과 더불어 고고학 연구에 관련해 자신의 교수직을 해고하려는 정부의 또 다른 압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대학을 떠나려던 찰나, 그의 앞에 반항기 가득한 청년 머트 윌리암스(샤이어 라보프)가 나타난다. 그는 크리스탈 해골에 얽힌 여러 가지 비밀들을 늘어놓은 뒤 자신의 어머니가 잡혀있다면서 수천 년 간 풀리지 않은 마야 문명의 비밀을 풀기 위해 크리스탈 해골을 찾아 나서자고 제안한다. 인디아나 존스와 머트 일행은 크리스탈 해골을 찾아 페루 마야 문명의 전설의 도시로 향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머트의 어머니가 자신의 옛 연인이었던 마리온(카렌 알렌)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스팔코 일당 역시 뒤를 쫓는다.
기본정보
장르 모험, 액션 | 미국 | 121 분 | 개봉 2008.05.22 감독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해리슨 포드(인디아나 존스), 케이트 블랑쉐(이리나 스팔코), 카렌 알렌(마리온 래번우드) 국내 12세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