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 베리와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일텐데.. 브루스 윌리스 보다는 마일스의 개성강한 연기가 매우 인상깊었던 영화였다.
느끼한 광고회사 사장으로 나온 브루스 윌리스는 어쩌면 그의 본모습이 저런 모습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너무 잘 어울렸고 얼마 전 딸을 낳은 할리베리의 섹시한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
둘 사이의 정사신은 온데간데 없었지만 오히려 할리베리와 그녀의 연인과의 러브 씬이 매우 짜릿했던 것 같다.(데이트 하기 전에 향수를 왜 밑에 뿌리는 걸까?)
스토리는 다소 진부해 보일 수도 있었지만 주인공들의 탁월한 연기력 덕택에 다소 상쇄된 느낌이랄까..어째든 브루스 윌리스나 할리 베리를 보게된 것으로 그냥 만족할만한 영화이다. 영화의 반전이나 긴장감은 매우 떨어진다.
기본정보
드라마, 스릴러 | 미국 | 108 분 | 개봉 2007.08.30 감독 제임스 폴리
출연 할리 베리(로웨너), 브루스 윌리스(해리슨 힐). 국내 18세 관람가
줄거리
뉴욕의 타블로이드판 신문기자인 로위나 프라이스는 진실을 밝히려는 사명감으로 똘똘 뭉쳐있다. 어느 상원의원의 동성애 성향을 밝혔으나 신문사의 압박에 의해서 기사가 발표되지 못하자 알 권리를 전할 수 없음에 분노를 터트리고 그러던 중 어린 시절 친구인 그레이스에게 괜찮은 정보를 듣게 된다.
바로 그레이스가 유명한 광고회사의 사장인 해리슨 힐과 관계를 가졌었고 그걸 가지고 협박하는 중이며, 그녀의 목표는 상대방의 파멸이라는 것이다. 로위나는 이 사실을 듣고 그녀는 집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얼마 뒤 그레이스가 참혹하게 살해당한 걸 알게 된다.
이에 로위나는 친구의 죽음이 해리슨 힐과 관련되어 있음을 직감하고 동료 마일스의 도움을 받아 캐서린이란 이름으로 힐의 회사에서 임시직으로 일하는 한편, 베로니카라는 이름으로 힐과 온라인에서 채팅을 하는 등 다양한 각도에서 힐을 조사해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