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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지겨운 살인 게임 / 쏘우 5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죽음의 트랩, 직쏘의 새로운 게임들을 보고 있으려니 그 상상력이 참으로 대단하다. 직쏘의 살인 대상은 사회에서 부정 부패를 저지른 사람들이다. 마치 심판자인 것처럼, 심판뿐 만이 아니라 그들을 대상으로 게임을 벌이면서 일종의 뉘우칠 수 있는 기회까지 준다.

협동심까지 불러 일으키면서
결국 그들 중 한두명은 다른사람의 죽음을 댓가로 살아 남게 되고, 그 과정에서 그들 스스로가 그들의 행동을 뉘우치게 된다면 그들은 과연 직쏘에게 감사히 생각해야 하는 걸까..

이 사회는 드러나지 않는 부정 부패에 연류된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심판을 직쏘가 대신 행해주는 부분에 대해 그를 영웅으로 생각해야 하는 걸까.


영화는 시리즈의 전통을 따르며, 살인자 세스가 새로운 고문도구에 의해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내용과 함께, 전편의 마지막 장면에서 이어지는 내용으로 오프닝을 꾸민다. 전편에서 호프만 형사에 의해 직쏘의 시체가 있는 방에 갇혔던 FBI 요원 스트레임은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하지만, 호프만 형사
의 계략에 의해 FBI에서 쫒겨나고 오히려 호프만 형사는 영웅으로 대접받는다. 이제 스트레임은 호프만 형사가 지그쏘우의 후계자가 호프만 형사라는 확신을 가지고 개인적으로 호프만 형사의 과거를 조사해 나간다.

한편, 지그쏘우의 역할을 이어받은 호프만 형사는 죄를 지은 사람들에게 최후의 깨달음, 또는 대가를 치르도록하는 일을 계속해 나가고, 이 일환으로 여성인 브릿과 루바를 포함한 5명의 이방인들을 고문실에 가둔다. 이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주어진 시간안에 4개의 방을 탈출해야한다. 아제 이들의 피빛 흥건한 탈출극이 시작되는데…



과유불급이라 했던가.. 지나친 살인 장면은 오히려 공포심을 조장하기 보다는 역겹게만 느껴진다. 과연 직쏘의 게임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직쏘를 진정으로 도와주는 역할은 누가 하고 있는 것인가? 직쏘가 죽으면서 아내에게 남긴 상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벌써 <쏘우 6>가 준비 중에 있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이 그 여섯 번째 게임에서 밝혀지길 바랄 뿐이다.

기본정보

장르 공포, 액션, 스릴러, 미스터리, 범죄 | 미국 | 92 분 | 개봉 2008.12.03 

감독 데이빗 해클 

출연 토빈 벨(직쏘/존 크래머), 스콧 패터슨(스트램 요원), 코스타스 맨다이어(호프만)

국내 18세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