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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산책

나는 놈 위에 노는 놈있다. 김정운 교수의 노는 만큼 성공한다.

완죤 재미있을 것 같다. 왜 미래형인가...아직 못읽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의 재미학 강의시리즈는 읽엇다. 정말 재미있다.

재미만 있는건 아니다. 뭔가를 생각하게 해준다. 그의 재미학 강의에는 최근에 이슈화된 나훈아 괴담과 최민수 이야기도 나오고 글래머 배우들의 이야기도 나온다.

"...나훈아와 같은 부류의 대중스타는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이야기를 제공해야만 한다. 그것이 그들이 존재하는 이유다 그런데 나훈아는 그런 책무를 거부했다. 스타가 스스로 이야기를 제공하지 않으면 대중은 자발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특히 나훈아 괴담의 경우, 중년들이 앞 다투어 이 스토리구성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특기할만 한다. 청소년들에게서나 나타나던 팬픽(팬들이 쓰는 스타에 관한 소설)이 중년들에게서도 나타난 것이다."

지지부진한 옛날식 강의가 아니다.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화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 설명해놓았다. 재미와 감동의 연속이다.

강사의 주된 모토는 재미다. 재미학 강의로 인기를 끄는 김정운 교수의 다른 책에도 필이 꽂힌다. 빨리 읽고 리뷰올릴 생각을 하니.. 흐흐 넘 설레인다. 내용만큼 제목도 기발하다. 노는 만큼 성공한다, 유재석처럼 말하고 강호동처럼 행동하라, 일본열광 등 


작가 소개

저자 | 김정운

1962년 생으로,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13년 동안 학위 따기가 어렵다는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으로 유학을 떠난 작가는 처음에는 '비판심리학'을 공부하려고 그곳을 선택했다고 한다. 하지만 독일 통일을 현지에서 경험하면서 생각이 바뀌어 '존재가 의식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가 의식을 결정'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베를린 자유대학 심리학과에서 문화심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의 전임강사로 초빙되어 강의와 더불어 발달심리학, 문화심리학과 관련된 여러 연구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때 문화심리학의 세계적 석학들과 함께 『문화심리학kultur in der Psychologie』이라는 책을 책임집필하기도 했다. 이후 문화심리학의 실용적 통합영역으로 여가학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2000년 귀국해 명지대학교 기록대학과학원에 국내 최초의 여가학석사(MLS) 과정인 여가정보학과를 개설했다.

현재 명지대학교 여가문화연구센터 소장 및 휴먼(休Man)경영연구원 원장으로 여가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의 고정칼럼 기고를 비롯해 각종 언론매체와 방송에서 휴테크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저서로 『문화심리학』(공저) 『휴테크 성공학』 『노는 만큼 성공한다』가 있다. 가장 최근에 낸 책인(2007년 6월 발행)『일본열광』은 일본인의 정서적 키워드를 다양한 각도에서 찾아낸 책이다. '하얀 빤스와 도덕적 마조히즘'과 같이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주제로 일본의 특질을 잡아내어 독자로 하여금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그의 책들의 특징이다. 또한 『노는 만큼 성공한다』는 휴테크 안내서로 '일과 삶의 조화'에 대해 다양한 문화심리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자세하고 쉽게 서술하고 있다. [예스2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