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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내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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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만큼 한 가지로 특화된 산도 없을 듯 하다. 단풍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내장산을 놓칠 수는 없을 것이다. 특히, 내장산은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부담없이 오를 수 있어 좋다. 내장산은 내장사를 가운데 두고 신선봉(763m)을 주봉으로 하여 장군봉 (696m), 서래봉(624m), 불출봉(619m), 연자봉(675m ),까치봉(717m) 등이 말발굽처럼 둘리워진 특이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내장산 단풍은 잎이 7갈래로 작고 섬세하며 다른 산에 비해 유난히 붉다.내장사 주위에는 당단풍을 심어놨으며 8부능선 위에는 굴참나무(갈색), 단풍나무(빨간색), 느티나무(노란색)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어 색깔이 울긋불긋하다.특히 내장사 앞에 있는 50∼2백년생 나무숲은 내장산 단풍의 백미다.내장산과 연해있는 백암산을 거쳐 백양사로 하산하는 종주코스는 단풍구경의 필수 산행코스다.

백양사에서 구암사 백학봉을 잇는 일대의 단풍 역시 비경이다.내장산은 원래 영은산이라고 불리웠으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도 계곡속에 들어가면 잘 보이지 않아 마치 양의 내장 속에 숨어 들어간것 같다 하여 내장(內藏)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산 안에 무궁무진한 것이 숨겨져 있다 하여 내장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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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높이 763.2m
위치 전북 정읍시 내장동, 전남 장성군 북하면
절경 내장산은 기암절벽, 계곡, 폭포와 단풍으로 유명하며 월영봉, 서래봉, 불출봉, 망해봉, 연지봉, 까치봉, 신선봉, 장군봉 등의 봉우리로 이어져 있다. 기기묘묘하게 솟은 기암절벽 깊은 계곡 그리고 특히 단풍이 아름다운 천혜의 가을 산이다. 내장산은 금선계곡, 백암 계곡, 남창계곡, 도덕폭포, 용수폭포, 금강폭포, 금선폭포 등의 계곡 폭포가 있다. 명소로는 불출암 터, 기름 바위, 금선문(용문), 금선대, 용굴, 백련암 터, 딸각 다리(사랑의 다리) 내장산 성터, 백년수 등이다. 내장산 원적암 일대의 비자림은 백양사 비자림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153호로 지정되었다.


○ 내장사지구 : 단풍터널(일주문∼내장사) 108그루의 단풍나무들이 터널을 이루어 불타는 듯한 백팔주의 단풍나무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
○ 백양사지구 : 백학봉아래 운치있게 자리잡은 쌍계루 연못의 풍경  이색 선생이 백양 제일경으로 학바위와 아기단풍이 어우러내는  아름다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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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길잡이
내장산의 산행기점은 내장사다. 내장사 버스터미널에서 일주문 까지는 3km로 매표소에서 내장사 입구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정상에 오를 경우, 내장사 -연지봉 -신선봉 코스를 많이 오르지만, 단풍을 감상하거나, 암봉을 즐기려면 내장사 -서래봉 코스로 오른다. 당일산행이면 위 2개의 코스중 하나를, 1박 2일로 산행계획을 잡으면 장군봉에서 서래봉에 이르는 9개 봉우리를 종주할 수 있다.
산행일 2007.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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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9봉(內藏 9峰)

1. 월영봉(月迎峰, 427m) : 서래봉의 남맥이며 옛 월조암의 주봉으로 내장 9봉중 가장  낮은 봉오리로서 추령에서 올라오는 달을 감상할수 있다.
2. 서래봉(西來峰, 624m) : 내장산의 북쪽을 두른 암산이며 내장산의 대표적인 경관이다.
암봉(岩峰)의 모양이 마치 농기구인 써래처럼 생겼다 하여 "써래봉"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달마조사(達磨祖師)가 양(梁)나라로부터 이웃에 왔다하여 "서래(西來)라고 쓰기도 한다.
서래봉은 약1km의 바위절벽이 그대로 하나의 봉우리를 형성하고 있는데, 그 기묘한 바위절벽 아래로 단풍나무가 아름드리 둘러쳐저 있어 마치 여인이 고운 치마를 입은듯한 자태이다.
3. 불출봉(佛出峰, 619m) : 서래봉 줄기의 서쪽 끝에 있는 봉우리를 이르며 원적암의 주봉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이 장관이라고 하여 불출운하(佛出雲河)라고도 하며 남쪽 암벽에 불출암이 입지하고 있던 반호반굴형의 커다란 공간이 있다.  여기에서 서쪽으로 약200m 지점의 암벽에 "내장풍악(內藏風嶽)"이라는 각자가 있는 것으로 보아 옛부터 얼마나 좋은 경관이었는지를 짐작 할 수 있다. 전설에 의하면 불출봉에 안개나 구름이 끼면 그해 가뭄이 계속된다고 한다.
4. 망해봉(望海峰, 679m) : 불출봉에서 서남간에 뻗어있으며 연지봉 사이에 솟아있는  봉우리를 말한다.
내장산 안쪽으로 먹방이골이 잘 보이며 바깥쪽으로는 용산저수지와  호남평야는 물론 맑은 날이면 정상에서 서해를 조망 할 수 있다.
5. 연지봉(蓮池峰, 670m) : 불출봉에서 서남쪽으로 솟아오른 봉우리로서 이곳에서 발원하는 내장산 계곡의 물이 서래봉을 돌아 내장호를 이루며 동진강 줄기의 근원이다.
6. 까치峰(717m) : 내장산 서쪽 중심부에 2개의 암봉으로 되어있는 내장산의 제2봉으로서 백암산을 연결하는 주봉이다.
7. 신선봉(神仙峰, 763m) : 내장산 최고봉으로 내장9봉을 조망 할 수 있다. 경관이 수려하고 금선폭포 기름바위·신선문·용굴 등이 있으며, 계곡 산벽에 유서깊은 용굴이 있고 남쪽에는 순창군 복흥면에 소재하고 있는 구암사로 통하여 그 넘어로 백암산에 다달아 백양사에 이른다.  
산정에는 신선들이 바둑을 즐겼다는 평탄한 넓은 지역인 금선대 (金仙台)가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와 금선대에서 바둑을 두고 있었으나 그 모습은 잘 보이지 아니하였다며 신선봉이라 일컫게 되었다고 한다.
8. 연자봉(燕子峰, 675m) : 산봉우리가 붓끝 같다고 하여 일명 문필봉이라고도 하며, 이곳에 제비 명당이 있다하여 연자봉이라고 하였다. 대웅전 앞에서 연자봉을 바라보면서 글을 쓰면 좋은 문장이 나오며 일류 명사로써 입신출세한다는 전설이 있다.  
현재는 8각정의 2층 전망대가 세워져 있고, 이곳에서 200m 위 지점에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우화정(羽化停) 지구 사이를 운행하고 있다.
9. 장군봉(將軍峰, 696m) : 추령에서 연자봉 중간에 솟아있는 봉우리를 말한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승병대장 희묵대사(希默大師)가 활약했다고 전해지는 험준한 봉오리로서 수목이 울창하다. 산정에는 지휘대가 있고 이것을 장군대 또는 용바위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