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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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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그닥 즐기지 않았던 사람으로서는 설악산행 자체가 모험과도 같아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그것도 무박산행으로 말입니다.

친구좋아 강남 간다더니, 친구의 꼬드김으로 산악회 따라 대뜸 설악산 단풍구경을 갔습니다. 저녁 8시에 출발하여 설악산 오색에 새벽 3시쯤 도착했습니다. 새벽에 오르는 설악산 산행 행렬은 장관이었습니다.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그 시각에 설악을 찾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설악산을 오르는 긴 행렬은 저마다 이마에 랜턴을 찬 긴 배암의 행렬과도 같았습니다. 산을 덮어버린 인파는 왁자지껄함으로  계곡을 흔들었습니다. 지리산하면 구름과 비와 단풍, 그리고 구름이 걷히는 곳마다 바위들의 비경이 눈에 아른 거립니다. 하루 종일 인파에 밀리어 산행을 마쳤지만, 그 어느 조용한 때 다시 한번 오르고 싶은 산입니다.(주말에는 가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산행코스 : 오색(3:30)~설악폭포~대청봉(08:20)~회운각대피소(11:00)~비선대(14:00)~소공원(16:00))
산행거리/시간 : 16km, 12시간 30분
산행일 : 2007.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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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봉 코스 등산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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