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을 놓치다 늦은밤 우연히 EBS에서 영화 사랑을 놓치다가 방영되는 것을 보고는 우와 이게 웬 횡재.. 라며 시선을 급 고정시켰다. 예전부터 아니 설경구와 송윤아의 결혼 소식이 심상찮게 들릴때 부터 둘사이에 사랑이 싹트기(?)시작했던 영화라 꼭 봐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었는데.. 영화보다는 자꾸만 두 사람의 시선에만 눈이 간다. 이 영화는 오직 설경구와 송윤아를 위한 영화인 것 같다. 그간 설경구의 연기가 액션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코믹함 이런류만 보다 진지하고 분위기 있는 이런 로맨스 류의 영화를 보니 연기가 아니라 그냥 생활인 것만 같다. 두사람 모두 너무 편해 보인다. 많지 않은 대사와 애틋한 분위기, 사건은 매우 느리게 전개되지만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던 것은 두사람의 연기내공 때문이 아닌가 싶다. 침묵.... 더보기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2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