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
박지성과 영어시험
어린장미
2008. 5. 7. 15:31
영국 정부가 오는 10월부터 도입하는 새 이민 정책에 따르면, 박지성과 같은 축구선수 뿐만 아니라 취업비자를 받으려는 모든 숙련직(Skilled Worker)들은 영어능력 시험을 통과해야만 한다고 한다.
영국이라는 나라는 언제나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곤 한다. 유명 프로 축구선수들에게까지 자국의 언어시험을 치루게 한다는 것, 그것은 어쩌면 한 국가의 최소한의 책무일지도 모른다.
영국의 리암 번 이민 장관은 "외국인들이 영국에서 일하기 위해선 영어를 배워야 한다"며 "축구선수들의 연봉이 개인 교습을 받고도 남기에 영어 학습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얼마나 합리적인 사고 방식인가. 물론 EU(유럽연합) 국가들은 이번 정책에서 제외돼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지만, 그들의 정책은 합목적성을 담보하고 있는 보아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영국 정부는 이번 정책을 통해 연간 2만여 명의 외국인이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해 입국이 거부 될 것으로 내다봤고 EPL 구단들은 외국 선수 영입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음에도 그들 국가의 통치를 위하여 필요하다면, 정책을 입안하는 가 보다.
당초 영국정부는 중-고등과정 11학년을 마친 뒤 치르는 GCSE(General Certificate of Secondary Education) 수준 이상의 능력을 요구하려고 했으나 영어에 어려움을 느끼는 한국의 박지성, 아르헨티나의 카를로스 테베스(맨유), 브라질의 데닐손(아스널) 등 수 많은 EPL 선수들이 퇴출될 것을 우려해 수준을 하향 조정했다고 한다.
하향 조정된 영어 기준은 '외국인들은 생활에 자주 사용되는 표현을 이해해야 하고, 자신과 관련된 질문에 답하고 물을 줄 알아야 하며, 타인을 소개하는 능력을 지녀야 한다'의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2005년 7월,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의 영어 능력은 GCSE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하향 조정된 기준에는 부합하는 것으로 영국 언론은 평가했다. 지난 달 9일 AS 로마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때 팀 대표로 나선 박지성의 기자회견 솜씨(통역없이)로 봐서는 무난히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
이에 반하여 우리나라는 어떤가? 정작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영어몰입교육이다 뭐다 해서 몰아세우면서도, 정작 취업 외국인들에게는 국어를 배우라는 소리는 쉽게 들리지 않는다. 가끔 길에서 무례한 외국인들을 만나면 화가 치솟는게 현실이다. 이제 우리 사회도 하나 하나 글로벌한 기준을 세워나가야할 때이다.
영국처럼 고등학교 졸업후의 수준은 아니더라도 초등학생 수준으로라도 취업외국인들에게 국어시험을 통과하게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쇠고기 파동은 어떠한가? 지금 우리나라의 주권이 어디에 가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영국이라는 나라는 언제나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곤 한다. 유명 프로 축구선수들에게까지 자국의 언어시험을 치루게 한다는 것, 그것은 어쩌면 한 국가의 최소한의 책무일지도 모른다.
영국의 리암 번 이민 장관은 "외국인들이 영국에서 일하기 위해선 영어를 배워야 한다"며 "축구선수들의 연봉이 개인 교습을 받고도 남기에 영어 학습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얼마나 합리적인 사고 방식인가. 물론 EU(유럽연합) 국가들은 이번 정책에서 제외돼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지만, 그들의 정책은 합목적성을 담보하고 있는 보아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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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이번 정책을 통해 연간 2만여 명의 외국인이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해 입국이 거부 될 것으로 내다봤고 EPL 구단들은 외국 선수 영입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음에도 그들 국가의 통치를 위하여 필요하다면, 정책을 입안하는 가 보다.
당초 영국정부는 중-고등과정 11학년을 마친 뒤 치르는 GCSE(General Certificate of Secondary Education) 수준 이상의 능력을 요구하려고 했으나 영어에 어려움을 느끼는 한국의 박지성, 아르헨티나의 카를로스 테베스(맨유), 브라질의 데닐손(아스널) 등 수 많은 EPL 선수들이 퇴출될 것을 우려해 수준을 하향 조정했다고 한다.
하향 조정된 영어 기준은 '외국인들은 생활에 자주 사용되는 표현을 이해해야 하고, 자신과 관련된 질문에 답하고 물을 줄 알아야 하며, 타인을 소개하는 능력을 지녀야 한다'의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2005년 7월,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의 영어 능력은 GCSE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하향 조정된 기준에는 부합하는 것으로 영국 언론은 평가했다. 지난 달 9일 AS 로마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때 팀 대표로 나선 박지성의 기자회견 솜씨(통역없이)로 봐서는 무난히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
이에 반하여 우리나라는 어떤가? 정작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영어몰입교육이다 뭐다 해서 몰아세우면서도, 정작 취업 외국인들에게는 국어를 배우라는 소리는 쉽게 들리지 않는다. 가끔 길에서 무례한 외국인들을 만나면 화가 치솟는게 현실이다. 이제 우리 사회도 하나 하나 글로벌한 기준을 세워나가야할 때이다.
영국처럼 고등학교 졸업후의 수준은 아니더라도 초등학생 수준으로라도 취업외국인들에게 국어시험을 통과하게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쇠고기 파동은 어떠한가? 지금 우리나라의 주권이 어디에 가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 이날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몇 번의 경기를 통해 (부상 선수가 속출했고 그로 인해) 팀 색깔이 변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냈다(In a couple of matches we've changed the team around but still managed to get good results)"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물론) 리그 우승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더블을 달성할 수 있다(We can win the league as well, We can do the double)"라고 멋지게 말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