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는 스릴러, 테이킹 라이브즈(Taking lives)
졸리의 눈에 힘만 주는 연기에 약간의 짜증과 열받음이 뒤섞이며 결국은 졸음까지 불러온다. 억지로 보긴 했다. 자칭 스릴러무비다.
안젤리나 졸리, 에단 호크, 키퍼 서덜랜드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며 등장했지만 글쎄, 정말 너무도 무던하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범인이 누구인지 눈치없는 나도 단번에 알아 챌 정도였으니, 게다가 졸리의 베드신은 참 쌩뚱맞다는 생각..
그래도 보고 남는건 안젤리나 졸리의 알몸뿐이었다는...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돌로 내리쳐 얼굴을 알아볼 수 없게 망가뜨리고, 두 손목을 절단하여 지문조회를 할 수 없게 만든 살인사건이 터진다. 그리고 목격자가 나타난다. 수사반장은 다른 형사의 불만을 무시하고 여성 FBI 요원(스콧)을 부른다. 그림을 그리는 화가인 목격자는 두려움에 떨면서도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 살인사건 현장에서 목격하였다는 범인의 얼굴을 세밀하게 그려주기까지 한다. 조사실에서 목격자와 스콧은 첫 대면을 하게 된다.
스콧은 과학적인 접근을 통하여 괴이한 살인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목격자와 점점 가까워지는 사이가 되어가고 그러다가 범인이 이번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여러 차례 동일한 수법으로 살인하였다는 사실을 밝혀내기에 이른다.
범인을 붙잡기 위하여 미끼로 목격자를 던져주게 되고 그러다가 예기치 않은 충돌사고로 범인은 처참하게 죽고 목격자는 다행스럽게도 생존한다. 이를 계기로 스콧은 결국 목격자와 뜨거운 사랑을 나누게 된다.
다음날, 죽은 사람은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고. 스콧은 큰 실수를 하였다는 것을 섬뜩하게 깨닫는다. 이후 생뚱맞은 졸리의 분장과 격투 장면들은 안봐도 뻔한 스토리이다.
기본정보
스릴러, 범죄, 드라마, 공포 | 미국 | 102 분 | 개봉 2004.04.15
감독 D.J. 카루소
출연 안젤리나 졸리(일리아나 스콧), 에단 호크(제임스 코스타)
국내 18세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