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정말 미안하다 독도야

어린장미 2009. 1. 5. 21:19

헉 이 포스터가 심상치 않다. 일본의 우동을 연상시키는 그릇에는 독도가 담겨져 있고 , 아마도 "우리"일 것으로 생각되어지는 독도를 갖다 바치는 손, 게다가 "잘 먹겠스므니다"라는 카피까지 버젓이 쓰여져 있다.
 


첨엔 독도를 일본 관광지인것처럼 선전하는 듯 보였다. 무슨 포스터를 저렇게 만들었나 했더니 영화를 보고나니 이제야 이해가 된다는.. 이런 내가 참으로 한심스러웠다. 이런 나 같은 사람들을 스스로 꼬집는 내용을 담고 잇었던 것이다.

일본의 우익단체들이 해마다 "다케시마" 내놓으라 떼쓰는 집회를 열고 마을 곳곳에 "다케시마여 돌아오라" 고 새겨진 탑을 세우는가 하면, 독도를 상품화 해 각종 기념품으로 제작 판매 하는 일본의 치밀한 준비를 보고 있노라니 거기에 비해 우리나라의 대응은 참으로 한심스럽기 그지 없어만 보였다.

다큐멘터리 속에 등장하는 외국인의 말은 독도에 대한 학문적 자료의 부족으로 불리한 위치에 잇는 입장에서 한국인은 너무 감정적으로만 대응하고 있다는..그러한 부분은 문제해결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듯한 말이다.

런 영화는 특히 청소년들이 많이 보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영화도 흥행했으면 좋았겠지만 그건 너무 큰 기대인 것 같고 암튼 독도가 지금 어떤 위치에 놓여 있는지 한번쯤 꼭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엇으면 좋겠다.

("잘 먹겠스므니다" 라는 카피가 심의에서 문제가 되어 현재는 "날로 드시게요?"로 수정된 카피가 쓰이고 있다고 한다.


기본정보

장르 다큐멘터리 | 한국 | 98 분 | 개봉 2008.12.31 

감독 최현묵  김장훈(내레이션)

국내 전체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