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시작, 식객 1

1권의 주제는 <맛의 시작>이다.
최초의 맛에 대한 기억은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음식에서 시작한다. 거친 물살을 헤치고 기어이 태생지로 돌아가는 연어처럼, 우리는 어머니의 음식을 찾아 최초의 맛을 찾아 헤맨다. 어쩔 수 없이, 맛은 추억이고 그리움이다. 맛을 느끼는 것은 혀끝이 아니라 가슴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이 세상 모든 어머니의 숫자와 동일하다

1. 어머니의 쌀
2. 고추장 굴비
3. 가을 전어 맛은 깨가 서말
4. 36.2.0.60
5. 밥상의 주인

맛의 시작은 부모님의 사랑이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망중에 하나인 식욕에 대한 거지만 그래도 일단 먹는 것 보다는 사랑하는 자식을 배불리 먹이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

어머니의 쌀에서는 올게쌀이란 말이 나온다 올게쌀이 뭔가 했더니 찐쌀을 전라도에서는 그렇게 부른 모양이다.  어릴적 헤어진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올게쌀에서 찾는 내용이었다.

우리는 모두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음식을 최초의 맛으로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