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적벽대전 2

어린장미 2009. 1. 28. 14:30

설연휴는 보고싶은 영화를 실컷 볼 수 있어 좋은 점은 있다. 이번 적벽대전 2도 마찬가지 였다. 나같은 관람객을 위해 설연휴를 겨냥해서 개봉하다니..

지난 해 7월 전편 개봉한지 6개월이 지났다. 한편으로는 분량을 좀 줄이더라도 1,2편을 한번에 개봉하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2편을 기다리다 전편 내용까지 다 까먹는 불상사가 생기기 전에 말이다.


다행히도 영화시작 초반에 친절하게도 1편의 내용을 좀 소개 해준다. 전편에는 주유와 공명의 동맹과 그둘의 운명적인 만남에 초점을 맞췄더라면 이번엔 소교와 손상향의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면 좀 지나칠까 만은.. 암튼 이 둘의 활약상도 이번 영화에선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이 싸움에 승자는 없다”라는 주유의 말이 가슴에 와닿았다. 겉으론 손권과 유비의 동맹군이 조조를 물리쳤겠지만 주유의 말처럼 그들 또한 이 싸움에서 수많은 사상자를 냈을뿐... 전쟁이란 일으킨 쪽에서나 당하는 쪽에서나 똑같은 손실이라는 것을 ..

 


기본정보

장르 전쟁, 액션 | 중국 | 141 분 | 개봉 2009.01.22 

감독 오우삼 

출연 양조위(손권의 책사, 주유), 금성무(유비의 책사, 제갈량), 장풍의(조조), 장첸(손권)

국내 15세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