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윌 스미스의 세븐 파운즈
어린장미
2009. 2. 20. 14:06
영화는 매우 감성적이다. 감동적이고 눈물이 앞을 가린다. 특히 에밀리와 진정한 사랑에 빠졌음을 알았을때 자신이 계획해 온 일을 실행에 옮기는 순간은 제발 그러지 말길..
부디 에밀리와 남은 시간이나마 행복하게 그녀를 지키는게 진정한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한편으로는 왜 그가 그런 선택을 해야만 하는지에 의문이 가지 않을 수 없다. 벤은 자신의 한 순간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고, 세상에 진 빚을 갚아야 한다는 죄책감에 시달린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7명의 운명을 바꾸기 위한 계획이다. 근데 이 계획이 너무 무모하다. 게다가 사랑하는 사람을 옆에 두고 자신의 죽음이 또 그 사람에게 어떤 충격으로 다가갈지는 전혀 예상을 못했다는 말인지..
에밀리와의 만약에 게임을 하면서 쏟는 눈물은 두고두고 가슴에 남는다.
만약에 우리가 애를 낳는다면? 우리가 결혼 한다면?
감성적인 면에서만 보면 이 영화는 굉장히 만족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지적인 면에서 보면 이 영화는 실망스러울 정도로 깊이가 없다는 한 평론가의 말에 적극 공감하는 바다.
역시 윌 스미스는 액션영화가 체질인 듯 싶다. 나는 전설이다 2가 곧 개봉되길 고대해 본다.
기본정보
장 르 드라마 | 미국 | 123 분 | 개봉 2009.02.05
감 독 가브리엘 무치노
출 연 윌 스미스, 로자리오 도슨, 우디 해럴슨
국내 15세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