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엄태웅의 재발견 / 핸드폰
어린장미
2009. 3. 3. 14:40
엄태웅 첫 주연의 영화 핸드폰이 인터넷 에매 1위를 몇주째 지속하면서 덩달아 엄태웅에 대한 언론의 관심 또한 비상한 것 같다.
첨엔 그저 그러려니 하고 본 영화는 영화 끝까지 시종일관 긴장을 느출수 없게 만든다.
안하무인에다 다혈질 매니저 오승민을 연기한 엄태웅은 정작 그 스스로가 처음부터 오승민이었던 것 같다. 속물적이고 이기적이면서 대사의 반은 반말과 욕설이고, 비굴함과 잔인함을 오가는 엄태웅을 보고 있자니 절로 감탄이 나온다. 마지막 반전 또한 만만치가 않다.
'핸드폰'은 연쇄살인극인 '극락도 살인사건'으로 데뷔한 김한민 감독의 두 번째 작품. 두 작품은 범죄스릴러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한창 뜨고 있는 자사 소속 여배우의 사생활 동영상이 담긴 휴대폰을 분실한 매니저와 이를 습득한 정체불명의 남자가 서로에 대한 분노와 증오가 점입가경을 이루며 극단적 상황으로 치닫는 과정을 그리고 잇다.
영화 속 아내 정연과의 소통의 부재에는 죽도록 열심히 일하면 아내가 행복해 질것이라는 착각, 그리고 무조건 친절하기만 하면 알아 줄 것이라는 직원들의 업무적 스트레스 어쩌면 모든것이 이런데서 발단이 된 것 아닌지..현대인의 필수품인 휴대폰을 소재로 매우 현실적이면서도 참신한 영화로 돋보인다.
기본정보
장르 스릴러 | 한국 | 137 분 | 개봉 2009.02.19
감독 김한민
출연 박용우(익명의 남자, 정이규), 엄태웅(연예기획사 대표, 오승민)
국내 18세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