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호치민 중앙우체국

어린장미 2008. 4. 30. 13:11

옛 이름인 사이공으로 잘 알려진 메콩강변의 호치민 시. 사이공은 17세기 후반 무렵 중국의 남부 지방에서 내려온 베트남인들에 의해 개척됐으며, 통일 후 1976년 지금의 새 이름을 얻었고, 86년 ‘도이머이’(쇄신) 정책을 펴기 시작한 후 베트남 경제 발전을 이끌고 있다.

호치민 시내는 아름드리 가로수가 인상적이었는데도 날씨는 후덥지근하기만 하니 묘한 기분이 들었다.(2007년 10월 3일에 찾았었다)

호치민 시내는 구역으로 나뉘는데, 호치민 1구역은 최대 번화가이다. 1구역은 노틀담 성당을 중심으로 중앙우체국과 호텔 등이 들어 서 있어 여행객들과 시민들이 발길이 붐볐다.

(지명이름으로 나누지 않고 "구역"으로 분류하는데, 아마 사회주의의 관례인것 같다.)

호치민의 주 요 볼거리 중 하나인  중앙우체국은 노란 빛깔의 유럽 스타일 건물. 우체국과 전화국이 통합되면서 현재 정식 명칭은 우편 통신부가 되었다.

중앙우체국 길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는 노틀담 성당은 호치민에서 가장 큰 성당으로 프 랑스 식민통치시대인 1880년에 건립되었다. 베트남의 서양식 건물 중에서 가장 예술성이 돋보이는 건축물로 꼽힌다.

고딕 양식의 성모마리아 교회와 중앙우체국의 동코이 거리는 밤마다 오토바이를 탄 젊은이들로 불야성을 이루었다.


중앙우체국의 전경

중앙현관


중앙우체국의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