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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용 발열 내의

어린장미 2008. 4. 25. 15:01
남덕유산행을 위하여 등산내의 한 벌을 마련했다. 적당히 아는 브랜드도 없고 해서 코오롱스포츠로 갔다. 상의가 60,000원, 하의가 55,000원 했다. 가격이 좀 부담스러웠지만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는 지라 덜썩 구입했다.

코오롱스포츠의 동절 내의는 발열섬유인 EKS(정확히는 뭔 소재인지 나도 잘 모르겠다) 원사가 혼방돼 흡습, 발열 기능이 뛰어나다는 말에도 귀가 솔깃햇던 것. 코오롱 매장 직원들은 어떻게 그렇게 말도... 샀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으로 산 등산내의이니, 타사 제품과는 비교가 할수는 없지만, 늘 입던 내의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볍고 촉감도 좋았다. 일종의 스포트 전용 내의인 셈이다.

작년 겨울에 등산용으로 샀었는데, 오히려 등산할 때 보다 평상 시에 더 많이 입었던 것 같다. 이 옷의 또 다른 좋은 좀은 담배를 피워도 옷에 잘 배이지 않는다는 걸 발견했다. 그냥 내의도 스포츠전용 내의를 입으면 좋을 것 같다. 다만 가격 압박만 아니라면...